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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아티클 · 사례

구글 시트 바이어 리스트 1,200개, 봇이 '이메일 형식 오류'를 찾아내다

시리시리·2026-07-29
⚙️ 둥지 아티클 #189

구글 시트 바이어 리스트 1,200개, 봇이 '이메일 형식 오류'를 찾아내다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바이어 연락처 검증을 Claude Code 봇이 자동화했고, 예상치 못한 이메일 형식 오류 180개를 발견했다. 간단한 정규식 검사 하나가 어떻게 데이터 품질을 바꿨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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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의 둥지 아티클

Before: 손으로 세다, 눈으로 찾다

지난 3개월간 쌓인 바이어 문의 메일이 1,200개였다. 각 메일에서 회사명과 이메일 주소를 수작업으로 구글 시트에 옮기는 과정에서 오타는 빈번했다. 타이핑 실수도 있었지만, 이메일 주소가 정말 유효한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문제는 더 있었다. 부족한 데이터로 '실제 연락 가능한 바이어'와 '데이터만 남은 바이어'를 구분하지 못했다. 주 1회씩 오래된 데이터를 들어내거나 정정하는 일도 자동화 없이는 끝이 보이지 않았다.

**When: 매주 월요일 아침 30분 씩 수작업 검증**
**Pain: 180개의 오류가 숨어있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After: 봇이 한 번에 검증하다

Claude Code를 활용해 다음 로직을 자동화했다.

1. 구글 시트 바이어 데이터 읽기

2. 이메일 주소 정규식 검사 (@와 도메인 형식 확인)

3. 회사명 길이 및 특수문자 패턴 검증

4. 오류 플래그 추가 + 체크시트 생성

5. 매주 화요일 자동 실행

첫 실행 결과:

총 1,200개 데이터 중 180개(15%) 형식 오류 발견

공백만 있고 이메일 누락: 45개

'@' 기호 누락이나 중복: 87개

도메인 형식 불완전('.com' 없음 등): 48개

이 정보로 우리는 다음을 했다.

1. **즉시 정정 가능한 것**: 자동 수정 스크립트 작동 (예: 공백 제거, 대문자 통일)

2. **수동 확인 필요한 것**: 플래그 표시, 담당자에게 알림

3. **버릴 것 같은 것**: 결과 리포트로 정리, 비즈니스 판단에 활용

소기의 성과

시간 절약: 주 30분 수작업 → 자동 실행 (수동 개입 주 5분)

데이터 신뢰도: 오류율 15%에서 2% 이하로 개선 (자동 정정 + 검증 후)

예상 밖의 발견: 동일 이메일로 여러 회사명이 등록된 사례 발견 (중복 바이어 감지)

한 줄 배운 점

비개발자가 했을 법한 검증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규모가 커지면 봇의 손이 얼마나 가벼운지 느껴진다. 정규식 한 줄이 180개의 문제를 노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