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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아티클 · 사례

구글 시트 1,500개 주문서에서 봇이 '송장 누락'을 5분 만에 찾아낸 일

시리시리·2026-08-02
⚙️ 둥지 아티클 #200

구글 시트 1,500개 주문서에서 봇이 '송장 누락'을 5분 만에 찾아낸 일

비개발자가 구축한 Claude Code 봇이 구글 시트의 누적 주문서 1,500개를 스캔해 송장 번호 누락 건을 자동 감지. 수작업으로는 3일 걸릴 작업이 5분으로 단축되며 배송 지연 사전 예방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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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의 둥지 아티클

시작: 매일 아침의 '누락' 확인 악몽

우리 팀은 B2B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매일 아침 구글 시트에 쌓인 주문서들을 하나씩 눈으로 점검하곤 했다. "이 주문에 송장 번호가 있나?" 이 단순하지만 반복적인 질문이 매주 30분 이상을 잡아먹었고, 가끔 놓치는 건도 있었다.

특히 금요일 오후쯤 바이어로부터 "왜 아직 송장 정보가 없어?" 같은 이메일이 들어오면, 그제야 "어? 이건 등록이 안 됐네" 하며 서둘러 확인하곤 했다.

Before: 수작업의 한계

**1,500개 주문서 점검 시간**: 약 3일 (간헐적으로)

**누락 감지율**: 약 70~80% (사람이므로 피로도에 따라 변동)

**바이어 클레임**: 월 2~3건 (송장 정보 지연)

**프로세스**: 엑셀 필터링 > 수동 스캔 > 메모장 정리 > 담당자 이메일 발송

해결책: Claude Code 자동화 봇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Claude Code를 열고, 간단한 지시를 내렸다.

구글 시트에서 다음을 자동 확인해줘:

1. "주문 ID" 컬럼이 있는 행 찾기

2. "송장 번호" 컬럼에 비어 있는 셀 찾기

3. 비어 있는 행들을 별도 리스트로 정리

4. CSV로 내보내기

After: 자동화의 위력

**1,500개 주문서 점검 시간**: 약 5분 (자동)

**누락 감지율**: 99.8% (사람의 피로 요소 제거)

**바이어 클레임**: 거의 없음 (사전 예방)

**프로세스**: 봇 실행 (자동) > CSV 다운로드 > 담당자에게 알림

예상 밖의 발견

봇이 단순히 "비어 있는" 셀만 찾은 게 아니었다. 우리가 놓친 게 있었다.

"어, 송장 번호가 '0000'으로 입력된 게 있네?"

몇몇 행에는 송장 번호 자리에 임시 값이나 오타가 있었다. 사람이 수작업할 때는 "뭔가 있으니까 됐나?" 하고 넘어갔던 부분이다. 봇은 형식 검증까지 추가해서 정규식으로 "유효한 송장 형식"만 필터링하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

팀의 반응

처음엔 "정말 이걸 자동으로?", "혹시 빠진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하지만 한 주일 동안 봇의 결과를 검증해본 결과, 오히려 수작업보다 정확했다.

이제 매주 월요일 아침, 봇이 돌고 누락 리스트가 나온다. 담당자는 그 리스트만 본다.

배운 점

1. **작은 반복 작업일수록 효과가 크다**: 5분이 매일 5분이면, 월 2시간을 절약한다.

2. **봇은 "놓친 것"도 찾을 수 있다**: 형식 검증 추가로 예상 밖의 오류까지 발견.

3. **신뢰를 확보한 후 확장하라**: 첫 주는 결과 검증에 시간을 썼지만, 그 이후는 자신감 있게 자동화 규칙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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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송장 누락"으로 인한 바이어 불만 대신, 그 시간을 고객 관계 개선에 쓸 수 있게 됐다.